로그인 회원가입 이벤트 포인트샵 고객센터
보육료지원 임신5개월 성별 담배 어린이보험
통합검색
 
 
 
 
 
 
 
 
 
 
 
 
 

임신ㆍ육아정보 > 정부지원정책
어린이집·유치원 통합 찬성 의견 압도적
조회: 1586
어린이집·유치원 통합 찬성 의견 압도적
어린이집 측보다 유치원 측이 더 적극적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유보통합 현장에서 그 길을 묻는다' 유보통합 1차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유아교육과 보육 체계를 일원화하는 방안에 대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 대부분이 찬성하고 있다는 내용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유아교육과 보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회 새누리당 류지영(보건복지위원회) 의원과 김세연(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의 공동주최로 2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보통합 현장에서 그 길을 묻는다’ 유보통합 1차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지난 3월부터 유보통합포럼을 운영하고 있는 류지영 의원실에서 유아교육과 보육현장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은 “유치원총연합회 원장들의 97%가 유보통합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라면서 “현재 똑같은 연령대 아이들에 대해 각 부처에서 이익집단처럼 하나의 소리를 내지 못하고 각기 다른 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다보니 현장의 학부모들은 혼선을 빚게 된다. 이러한 원인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이원화 체제로 돼 있어 그렇지 않나 생각한다”고 유보통합 찬성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석 이사장은 “유보통합은 대다수가 원하고 있지만 통합 시 교사양성, 교육비, 시설 설치 기준 등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의 문제들이 남아 있다. 하지만 집을 먼저 깨끗이 지어놓고 그 안에 들어가 살림살이를 하나하나 채워나갈 때 진정한 대한민국의 취학 전 보육·교육이 함께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며 “통합이 된다면 교육부로 일원화 돼서 통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임장혁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무총장이 발표한 유치원 관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보통합의 찬반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다수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형별로 들여다보면 원장과 이사장, 원감과 달리 교사의 경우 94.1%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보통합을 관장하는 부처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96.7%가 교육부를 희망했다.

 

유보통합 대상 연령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대도시와 중·소도시는 만 3~5세만 통합하자는 의견이 절반 이상인 반면, 읍·면지역과 도서·산간지역은 모든 연령을 통합하는 쪽의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또 유보통합 논의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관장부처 및 지원체제’와 ‘교원(원장, 원감 및 주임, 교사) 자격기준’을 우선적으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보통합 현장에서 그 길을 묻는다' 유보통합 1차 정책토론회에서 임장혁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유치원 원장, 원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보통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유보통합에 대한 어린이집 측 입장은 어떨까? 유보통합의 찬반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9%가 찬성, 21%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어린이집 161개소, 법인어린이집 113개소, 법인·단체어린이집 47개소, 직장어린이집 44개소, 가정어린이집 375개소, 민간어린이집 332개소, 부모협동어린이집 8개소 등 총 1080개소의 어린이집이 이번 설문에 참여했다.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기능에 대한 부분의 조사가 안 이뤄졌다. 이런 부분들이 정확하게 어필이 돼야 유보통합의 결과도 정확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조만간 4만 3000개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내용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교육부로 통합한다는 소문도 있는데 전혀 정해진 바 없고, 그동안 TF를 통해 정해진 건 기능이라든지 이런 걸 잘 해줄 수 있는 부처, 0~5세까지 똑같이 갈 수 있는 부처 등 큰 틀에서만 논의가 됐다”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통합추진에 가담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종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책연구소장은 “이번 설문은 시간의 제약 등으로 인해 설문의 내용이나 조사의 범위가 보육현장의 다수의 의견을 담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보육현장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면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유보통합의 주무부처를 어디로 할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 “각 기관의 인지도와 선호도에 따라 각각 다른 답변을 하고 있는데, 어느 부처를 지지한다 할지라도 각 부처가 유보통합을 통해 제시하는 보육정책과 비전에 대한 동의나 공감은 아닌 것 같다”며 “유보통합에 대한 관계부처의 책임 있는 비전제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이일주 공주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최근 정부가 구성한 유보통합추진위원회가 유보통합을 너무 성급하게 추진하려 한다”며 “유보통합은 정부부처가 실적위주로 추진할 게 아니라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고 조율해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통합방안 논의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보통합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유아교육과 보육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은선 기자(eun3n@ibabynews.com)
출처 : 베이비뉴스

 

회사소개이용약관고객센터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 광고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