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이벤트 포인트샵 고객센터
보육료지원 임신5개월 성별 담배 어린이보험
통합검색
 
 
 
 
 
 
 
 
 
 
 
 
 

임신ㆍ육아정보 > 건강한출산 > 출산의 모든것
마터니티 블루에 대해 알아봅시다
조회: 1631
마터니티 블루에 대해 알아봅시다
마터니티 블루 심해지면 산후우울증으로

출산 후 기분이 우울하거나 몸이 무겁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산모가 많다. 출산 직후 80%의 여성이 정서가 불안정하거나 평소의 자신이 아닌 듯한 기분을 느낀다고 한다. 이것은 마터니티 블루(maternity blues)라고 해서 산후 3~5일 사이에 발생해서 수주간 겪는 가벼운 우울감을 말한다. 호르몬의 변화 등에 의한 일시적인 기분의 침체로, 치료할 필요는 없고 자연적으로 1~2주 지나면 회복하게 되는 증상이다. 이에 비해 산후 우울증은 산후 1개월부터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되며 보다 심한 불안과 공포, 불면증, 혹은 반대로 잠만 계속 자게 되는 경우 의심해볼만 하다. 이 두 가지 증상이 엄밀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며, 마터니티 블루가 심해져서 산후 우울증까지 연결될 수도 있다. 또 산후 1개월까지는 별 증상이 없이 밝은 기분으로 지내다가 갑자기 기분이 침체되는 경우도 있다.

 

마터니티 블루는 산모의 60~80%에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눈물이 많아지거나, 초조감을 잘 느끼고, 신경질적으로 된다. 수면 문제가 있고 식욕이 저하되며 불안을 느끼고 자신감도 잃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는 기분이 된다. 이에 비해 산후우울증은 10~15%의 산모에게서 나타나는데 기분이 계속 침울하며 일상생활에 관심을 상실하거나 자신이 나쁘게 느껴지는 죄악감에 시달린다. 이전에 비해 행동이나 말투가 느려지고 만성피로감이 나타나 힘이 나지 않는다.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특히 엄마로서의 자격)이라고 생각하고 가사나 육아에 집중할 수 없으며 건망증세도 있다. 아기가 걱정돼 견딜 수 없거나, 반대로 무관심하게 된다. 비관적으로 사물을 바라보며 세상에서 사라져 버리고 싶다는 자살충동에 시달리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우울증'이라고 할 만한 증세가 오래 지속되면 의심해봐야 한다.

 

산후 우울증은 주위의 협조가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정신적으로 취약해지고 예민해진 시기이므로 무심한 한 마디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힘내라'는 말은 경우에 따라 지금까지는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는 뉘앙스로 들릴 수 있다. 본인도 충분히 노력해서 상황을 극복하려고 하고 있으므로 이런 말은 조심해야 한다. '엄마니까~'라는 말도 마찬가지. 엄마라고 뭐든지 극복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기에게 정이 가지 않는 엄마에게 '자기 자식이 귀여운건 당연하잖아'라는 식으로 말하면 스트레스를 더 주게 된다. 심적인 여유가 없으면 아기에게 관심을 쏟을 수가 없으며, 엄마도 충분히 그런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이미 받고 있는 것. '집에만 있지 말고 나가서 친구라도 만나고 와' 같은 말도 경우에 따라선 부담이다. 사람과 만나는 것 자체가 귀찮은 상태에서는 의무적으로 되기 쉽다. 반대로 고맙다는 말을 자주 해 주고, 물어보는 것에 관해서는 명확하게 답을 해 주도록 한다. 예를 들어 뭘 먹고 싶냐고 물으면 적당히 대답하기보다 명확하게 무엇을 먹고 싶다고 대답해준다.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 마찬가지로 갖고 싶은 것이나 해야 할 것 등은 같이 상담해서 명확하게 정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타인에게 잘 의지하지 않는 꼼꼼한 성격, 원치 않았던 임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 주위의 지원이 없는 상태, 가족이나 인간 관계에 있어 고민이 많은 경우, 출산과정이 의도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때, 아기가 건강하지 않게 태어났을 때, 주위 환경이 갑자기 크게 바뀌었을 때, 친한 사람을 최근에 잃었을 때 산후 우울증이 나타나기 쉬운 경향이 있다.

 

스스로에게 완벽함을 요구하는 성격은 산후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산후 1개월 정도는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느긋하게 보내도록 하자. 육아나 가사에 대한 완벽함에 구애받기 보다는 주위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배우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내의 증상이나 기분을 잘 살펴주고, 받아들여 주도록 한다. 제대로 말을 들어주는 것도 개선에 좋다. 산후 우울증은 급격히 개선되지 않으므로 시간을 들여 조금씩 회복시켜 나간다. 의사의 진단에 따르고 육아와 가사는 가능하다면 함께 하도록 한다.


박윤 기자(bmg24601@gmail.com)
출처 : 베이비뉴스

관련태그 - 클릭하면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산후조리    우울증  스트레스  불면증 
 

회사소개이용약관고객센터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 광고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