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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모유수유를 위한 엄마의 섭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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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모유수유를 위한 엄마의 섭생
모유수유는 영양뿐 아니라 엄마의 감성도 전달

[연재] 하라비의 생활 섭생(攝生) 이야기
 
포유류란 생명체의 특징은 생명체가 태어나면 이가 나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을 때가지 엄마의 젖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엄마도 출산 후에 손실된 몸의 정기를 보전해야 하고 또한 가족의 먹을거리를 만들어 와야 하므로 아기한테 젖을 마냥 줄 수는 없습니다. 대체로 어마의 젖은 아기들이 외부의 음식물을 먹고 소화시킬 수 있는 시기, 즉 이가 나는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마르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자연의 순환에 맞춰 사람의 성장속도도 이 때가 가장 빠릅니다. 또한 빠른 만큼 아기는 그에 알맞은 영양물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체질적으로 모든 엄마가 충분한 젖을 분비하는 것은 아니고 또한 엄마들도 밥벌이를 해야 하므로 집에서 편안하게 수유할 시간도 충분한 것이 아니므로 이에 따라 모유를 대신할 수 있는 각종 대체 식품들이 개발되는 것은 필연이었습니다.
 
분유가 처음 우리사회에 다가왔을 때에는 전통사회의 가치를 무시하는 풍조와 맞물려 분유는 모유보다 더 상류적 가치를 지닌 것이라는 생물학적 경제적 문화적 정서가 은근히 퍼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모유가 분유보다 낫다는 외국전문가들의 발언이 소개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다시 모유수유가 점점 늘어나 요즘에는 새댁들이 가능하면 모유수유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활상 모유수유를 하지 못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젖이 모자라거나 혹은 반대로 젖이 너무 많은 경우(소위 물젖)에도 모유수유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니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젖이란 엄마의 정기(精氣)가 아기를 위해서 젖가슴으로 배출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젖은 출산한 후에 아기성장에 필요한 정기를 담아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젖이 생기는 원천은 엄마의 혈분(血分)이고 그 가운데서도 간에서 생성한 혈분()이 폐로부터 천기()를 담은 음양이 최적으로 조합된 가장 맑은 피인 것입니다.
 
그런데 엄마의 몸이 허약해서 간의 혈분이 모자라거나 혹은 질적으로 약한 경우에는 젖 양이 모자랄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엄마한테 전반적인 영양공급을 늘여주거나 혹은 엄마의 간을 보해주면 젖 양이 늘어납니다. 전자의 경우, 가난했던 우리 선조들은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잉어, 가물치, 붕어, 인분으로 거름한 늙은 호박 등으로 영양을 보충해주었고 좀 나은 사람들은 육류로 해결했습니다. 육류 가운데 특히 돼지족발은 젖을 늘리는데 아직도 많이 이용합니다. 후자의 경우는 간을 보하고 어혈을 풀고 피를 잘 돌게 해 가슴으로 젖이 모이게 하는 전문처방을 했습니다.
 
반대로 젖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는 아기가 젖을 먹으면 바로 연노란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연노란 설사는 아기가 젖을 흡수하지 못했다는 뜻이니 이 역시 바로 잡아줘야 합니다. 젖이 많은 경우는 엄마가 튼실해서 젖 생산이 많은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이 젖에 물기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입니다. (물론 젖의 생산도 모자라면서 물기가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물젖은 몸 안의 체액이 발산이 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데 이유는 체질적으로 폐가 약한 경우와 몸 안에 습담(노폐물이 뭉친 것)이 잘 생기어 체액의 흐름을 막기 때문입니다. (이 이유에 대한 상세한 병리 설명은 복잡하므로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수분의 발산능력을 돋아주거나 혹은 습담을 없애주는 전문처방으로 쉽게 건강한 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젖을 떼기 위해 모유와 분유를 같이 수유 중인 엄마가 한약처방을 복용하면 거의 대부분의 엄마들이 놀라워하는 내용은 한약을 복용한 이후부터는 아기가 분유는 피하고 오로지 엄마 젖만 찾는다는 것입니다. 엄마가 한약을 복약하면 아무래도 쓴 맛이 느껴질 텐데도 불구하고 아기들이 엄마 젖을 더 찾는 이유는 아기들은 입맛에 대한 선입개념이 없어 자신의 몸에 좋은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출산으로 곧 아기의 기본성장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모든 포유류의 성장은 엄마젖이 필요한 시기까지는 지속되고 또한 엄마젖은 스스로 외부의 음식을 소화시킬 수 있을 때까지는 필요하므로 수유 중인 엄마는 오장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늘 섭생에 유의해야 합니다. 섭생은 감성도 포함되는데 예컨대 열 받은 엄마의 젖을 먹은 아기는 자신도 모르게 그 열을 몸으로 흡수하기 위해 자신의 오장을 열을 잘 받도록 적응시키려 할 것이고 이는 아기 정서발달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칼럼니스트 조연상은 현재 '하라비(강남 할아버지) 한의원' 원장으로 선(仙)의학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대 동양사학과와 세명대 한의학과를 졸업했다. 엄마와 아이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올바른 섭생법을 알려주고자 베이비뉴스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한의원 홈페이지(www.harabiclinic.com)를 통해서도 환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는 『생활의 기미』, 『밥상 위의 한의학』등이 있다.

 
칼럼니스트 조연상(2ndmrn@hanmail.net)
출처 :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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