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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분유 영양 차이 없는데 가격만 비
조회: 4855

한국소비자생활연구원 "일반 분유와 성분 차이 크지 않아"
유가공협회 "주요 기능성 성분 배제한 왜곡된 평가"




프리미엄 분유가 일반 분유와 영양성분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한국소비자생활연구원(이하 소생연)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해외 프리미엄 분유 제품 3개와 국내 프리미엄 분유 제품 8개를 대상으로 가격과 품질에 관해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소생연에 따르면 ‘파스퇴르 위드맘’, ‘매일 앱솔루트 프리미엄 궁플러스’, ‘남양 엄마로 태어나다 아이엠마더’, ‘파스퇴르 그랑노블’, ‘매일 앱솔루트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 등 5개 제품은 영아 성장에 필요한 5종의 영양성분(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E, 칼슘) 중 지방이 권장 지방 섭취량에 못 미쳤다.

 

심지어 권장 지방섭취량에 미달된 5개의 제품 중 ‘파스퇴르 위드맘’(3만 3,067원), ‘매일 앱솔루트 프리미엄 궁 플러스’(3만 2,200원), ‘남양 엄마로 태어나다 아이엠마더’(3만 1,700원), ‘파스퇴르 그랑노블’(2만 8,649원) 등 4개의 제품은 권장섭취량을 충족하는 ‘남양 임페리얼 분유 XO’(2만 4,200원)에 비해 최소 1.18배(4,449원)에서 최대 1.37배(8,867원)가 더 비쌌다.

 

소생연 측은 “생후 0~6개월의 영아들은 성인과 달리 분유 섭취만으로 성장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충족시켜야하므로 영양성분이 고르게 적정량 함유된 분유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아나 영아의 지방의 섭취 부족은 일반적인 영양실조로서 성장부진 등을 초래한다”고 전했다.

 

또한 남양유업, 매일유업, 파스퇴르유업, 일동후디스는 초유 성분을 추가했거나 산양유를 사용했다는 등의 이유로 프리미엄 제품 간 차별을 두고 있지만 분석 결과 추가된 성분 외에도 일부 영양성분이 빠지거나 함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유업의 경우 ‘매일 앱솔루트 프리미엄 궁플러스’는 ‘매일 앱솔루트 프리미엄 명작플러스’와 비교했을 때 물질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린 등 일부 성분이 0.3mg에서 13mg정도 늘어났으나 새로 추가된 성분은 없고, 항암물질인 강글리오사이드, 물질대사에 필수적인 칼륨 등의 영양성분은 줄었다. 반면 가격은 1.36배(8,580원)이나 비싸다.

 

파스퇴르유업의 경우 ‘파스퇴르 위드맘’은 ‘파스퇴르 그랑노블’과 비교했을 때 초유 성분으로 알려진 면역글로블린 등 새로운 영양성분은 추가됐지만 단백질, 지방, 비타민C 등의 일부 영양성분은 감소했다. 특히 지방이 줄어 함유량이 권장 최소기준에도 못 미치며 11개 프리미엄 제품 중 가장 지방 함유량이 적음에도 가격은 1.15배(4,418원) 비쌌다.

 

일동후디스의 경우 ‘일동후디스 프리미엄 산양분유’는 ‘일동후디스 슈퍼프리미엄 퀸’과 비교했을 때 위나 장의 성숙을 도와주는 폴리아민, 동맨 내 포화지방산 축적을 억제하는 CLA가 추가됐고 일부 성분 함유량은 증가했지만 면역글로블린 등 초유성분이 빠지고 칼슘 흡수에 좋은 비타민D, 단백질, DHA 등 특정 영양성분 함유량이 감소했으나 가격은 1.37배나 비쌌다.

 

소생연 측은 “국내 분유의 경우 극미량의 성분까지 분류해 나열·고지해 오히려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정부는 분유의 영양표시 기준규격을 소비자가 비교하기 쉽게 일정 함유량 이상의 성분만 표기하도록 개선해주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 소생연의 제품 평가, 왜곡됐다

 

이에 대해 한국유가공협회는 “모유의 수 백 가지 구성성분 중 분유와의 근본적 차이를 만들어내는 5%의 주요 기능성 성분을 배제한 채 단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기본 3대 영양소의 구성만을 비교해 모든 제품이 유사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왜곡된 평가”라고 지적했다.

 

유가공협회에 따르면 소생연이 분유에서 95%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언급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은 다량 영양소인 반면 5%를 차지하는 비타민, 무기질, 면역성분 등은 에너지 공급 기능이 아닌 대사 조절 등 성장 및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면서 미량으로 인체 내 작용하는 조절 영양소라는 것.

 

또한 “기본적인 에너지 영양성분의 함량이나 미량 성분의 많고 적음만을 가지고 일반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차이를 규정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한 비교 방법이며 프리미엄분유와 일반분유는 사용되는 원료나 기능성 성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일반 분유의 특정 성분이 반드시 프리미엄 분유에도 포함돼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유가공협회 측은 “국내 원유가격은 kg당 949원으로 세계 최고인 반면 미국, EU,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의 1/2수준에 불과하다. 분유가격은 오히려 한국제품이 30%이상 낮다”며 “국내 분유는 높은 원가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제품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어 분유업체가 높은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강석우 기자(
sw.kang@ibabynews.com)
기사출처 :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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