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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ㆍ육아정보 > 건강한출산 > 출산의 모든것
'1박2일 유도분만' 둘째 자연분만 출산
조회: 15171
1박2일 촉진제 투여, 폭풍진통 30분만에 극적인 자연분만

 

 

◇ 37주 4일 = 산부인과 정기검진. 뱃속 아기가 3.6~3.8kg이라고 하신다. 40주까지 있다가는 4kg을 넘길 것 같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 (첫째는 38주 5일 자연분만으로 3.34kg으로 출산했다.) 아기를 더 키우면 자연분만을 못할 수도 있으니 38주 3일 되는 1월 4일날 유도분만을 하자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엄마의 선택사항이니 남편과 충분한 상의 후에 결정하라고 하셨다. 그때까지만 해도 첫째도 병원에 도착해서 3시간 30분 만에 자연분만했기 때문에 둘째는 아무 걱정 없었다. 선배 엄마들의 후기를 봐도 둘째는 굵고 짧은 진통으로 금방 출산 할 수 있다고 해서 유도분만을 굳이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전혀 나와는 상관없을 거라고 여겼던 유도분만. 후기를 찾아보니 유도분만이 자연분만보다 더 지치고 실패할 시 제왕절개율이 높다고 했다. 첫째를 자연분만했는데 둘째를 제왕절개 한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겁이 많은 나는 손가락 끝만 베어도 자지러지는데. 하지만 둘째라 몸도 힘들고 막달까지 가면 제왕절개 할 수도 있다는 말에 유도분만을 하기로 결심했다.

 

◇ 유도분만 예약날짜는 1월 4일 오전 8시 = 하지만 날짜를 잡아놓고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그 전에 진통이 와서 부디 자연분만 하기를. 38주부터는 조산이 아닌 정상분만으로 보기 때문에 이제 언제든 나오기만 하라고 기도했다. 12월에 아기가 나올까봐 운동도 한번 안했는데 유도분만 날짜를 잡고 1월 2일날 동네 한바퀴 도는 운동을 처음 했다. 다음날 아기가 나오길 간절히 바라면서.

 

 

◇ 1월 3일 오전 8시 30분 = 윗배가 살살 아프다. 조금 있다가 보니 끊어질 듯 아프다. 얼른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고 미리 준비한 출산가방을 챙긴다. 간격은 없다. 그냥 계속 쥐어틀듯이 아프다. 첫째 때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왠지 진통이라는 느낌이 온다. 밥도 못먹고 시부모님과 큰애와 함께 산부인과로 향했다. 병원 도착까지 30분. 배가 너무너무 아프다.

 

◇ 오전 11시 = 병원 도착. 내진을 해보시더니 5~6cm 열렸다고 하신다. 촉진제를 맞고 얼른 출산하자고 하신다. 배가 너무 아픈 나는 정신이 없다. 가족분만실로 가서 태동기를 몸에 부착하고 촉진제를 맞기 시작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30분이면 아기 낳을 줄 알았다. 그런데 이상하다. 자궁수축은 일어나지 않는데(기계수치상) 윗배가 쥐어틀 듯 아프다. 진통이 오면 배 전체가 아프다는데. 나는 자궁쪽 진통은 견딜만한데 윗배가 아프다. 그렇게 오후 시간이 다 가버렸다.

 

◇ 오후 3시 = 의사선생님께서 태반조기박리, 자궁파열 말씀을 하신다. 초음파를 보니 태반이 분리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태반조기박리가 오면 아기는 물론 산모도 위험할 수 있다고 하신다. 진통은 안 오는데 배 특정부위가 심하게 아프면 의심할 수 있다고. 제왕절개 말씀을 하신다. 양수는 살짝 새고 있다. 그런데 내 느낌상 체했을 때, 또는 전에 위경련 왔을 때와 비슷하게 위가 아프다. 그래서 소화제를 링겔에 주입했다. 조금 있으니 윗배가 아프지 않다.

 

◇ 오후 6시 = 촉진제를 끊는다. 진통이 계속 오는지 체크한다. 진통이 사라졌다. (저녁에는 촉진제를 맞지 않기 때문에 끊은 후 진통이 걸리는지 체크한다.) 밥을 먹으라고 하셨다. 하루 종일 굶었고 진통은 아니지만 배가 생리통처럼 계속 살살 아팠던 터라 지친 나는 허겁지겁 가족분만실에서 밥을 먹었다. 그러자 또 위가 아프다. 역시 체한 거였다.

 

밤새 진통이 오는지 체크하고 시간마다 내진을 한다. 첫째 때는 내진이 하나도 아프지 않았는데.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병원에 가서 첫 내진 후 엉엉 울다시피 했다. 얼마나 아프던지. 진통도 없는데 한시간 마다 내진을 하니 죽을 지경이다. 그중에서도 의사선생님이 하는 내진이 제일 아프다.

 

 

◇ 1월 4일 오전 8시 = 아침밥을 먹고 촉진제를 맞기 시작했다. 우리 병원은 관장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걱정이 된다. 진통은 전혀 오질 않는다. 전날에는 그래도 생리통같은 진통이라도 있었는데 아무 느낌이 없다. 점점 촉진제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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